미국 1월 신규주택 판매 소폭 감소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전달 대비 소폭 줄었지만 월가 예상은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율 48만1000건을 기록, 전월 수정치인 48만2000건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47만건보다는 높다.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북동부 지역의 혹한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5.3%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 판매가 51.6% 급감했으나 남부지역은 2.2% 늘었고, 중서부는 19.2% 증가했다. 서부는 0.8% 줄었다.

현재의 판매속도를 감안한 주택재고는 5.4개월치로 지난해 12월과 변화가 없었다. 신규주택 판매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9.1% 높은 29만4300달러를 기록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