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김수미, "찍을때부터 청불 나올 줄 알았다"…'폭소'

헬머니 김수미/ 사진= 한경DB
헬머니 김수미

배우 김수미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신한솔 감독, 전망좋은영화사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신한솔 감독을 비롯, 배우 김수미, 정만식,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수미는 "찍을 때부터 청소년 불가 등급 나올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향이 전라북도 군산이다. 부모님이 농사지으시고 5남매 키우셨다 어머니는 고운 말을 못 쓰셨다. 내가 말귀 알아들으면서 엄마한테 들은 욕이 있다"며 재연했다. 또 김수미는 "감독님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셨지만 잘 모르는 욕이 많더라.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헬머니'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입담 두둑해진 할머니를 연기한 김수미는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찍을 때부터 청소년 불가 등급 나올 줄 알았다"고 명쾌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헬머니'는 대국민 오디션 '욕의 맛'에 전과 3범으로 15년 복역을 끝내고 오랜만에 세상 빛을 마주한 헬머니(김수미)가 출전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싸움의 기술'(05), '가루지기'(08)를 연출한 신한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5일 개봉한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헬머니 김수미, 김수미 욕은 진짜 대박인듯", "헬머니 김수미, 이영화 엄청 웃기겠다", "헬머니 김수미, 개봉하면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