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시대 가고, 붙이는 시대 왔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마스크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이문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주기적으로 화장품 편집숍을 찾는 직장인 최하진씨.



최씨는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20여개의 마스크팩을 구입합니다.





최하진 서울 영등포구

"간편하게 피부 관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많이 구입해 냉장고에 보관해서 사용합니다"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에 소비층이 두터워 지면서 국내 마스크팩 시장은 4천억원에 육박하게 성장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시장의 평균 성장률도 34%에 달합니다.





기초화장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시장이 이렇게 성장한 데에는 유커들의 `마스크팩 사랑`도 한 몫했습니다.





김주희 아리따움 매니저

"사용 후 닦아내야 하는 마사지크림과 달리, 마스크팩은 10분 정도의 시간으로 편리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1인 1팩 시대가 왔습니다"





마스크팩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마사지크림 제품군은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마스크팩과 대체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2011년 정점을 찍었던 마사지크림 시장의 규모는 불과 2년 만에 절반 이하로 주저앉았습니다.





실제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한 화장품 편집숍 매장에서 판매되는 마사지크림 종류는 단 하나뿐입니다.





마스크팩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화장품 사업 구조도 재편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최초로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를 론칭했고, 아모레퍼시픽도 브랜드 별로 마스크팩 라인을 확장할뿐만 아니라 매장 전면에 제품을 배치하는 등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화장품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마스크팩 시장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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