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4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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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실적 개선 전망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은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9%와 4.2% 증가한 6378억원과 485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실적도 크게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중국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와 4.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는 2월로 늦어져 중간 도매상으로의 연말 매출이 감소했고, 전통채널영업이 지난해 11월까지 연간 침투 목표를 달성해 12월에는 공격적으로 판매를 늘리지 않았다는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스포츠토토 영업 연장 등을 함께 고려할 때 장기 실적 전망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며 "실적이 악화됐던 중국과 국내에서는 올해 의미 있는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중국의 실제 소비자 판매는 4분기부터 현재까지 10% 중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도 OSI 합병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스낵 시장의 호전으로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경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9%와 4.2% 증가한 6378억원과 485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실적도 크게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중국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와 4.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는 2월로 늦어져 중간 도매상으로의 연말 매출이 감소했고, 전통채널영업이 지난해 11월까지 연간 침투 목표를 달성해 12월에는 공격적으로 판매를 늘리지 않았다는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스포츠토토 영업 연장 등을 함께 고려할 때 장기 실적 전망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며 "실적이 악화됐던 중국과 국내에서는 올해 의미 있는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중국의 실제 소비자 판매는 4분기부터 현재까지 10% 중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도 OSI 합병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스낵 시장의 호전으로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