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4분기 수익성 악화로 기대 밑돌아-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익성 악화에 따라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은 유지했다.

김연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3.5%, 15.6% 증가한 451억원, 47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매출액 467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밑돌았다"며 "인건비 상승과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올해는 반도체 메모리와 비메모리 부문 모두에서 전방위적인 개선 요인(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3D 낸드 적층수가 증가할 수록 감광액 제거기(Dry Strip) 수요가 크게 증가, (삼성전자의) 메모리와 비메모리 투자에 따른 수혜를 모두 볼 수 있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1% 늘어난 492억원, 영업이익은 34.8% 증가한 64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