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후강퉁으로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전망"-교보

교보증권은 2일 삼성증권에 대해 "앞으로 후강퉁으로 인한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후강퉁으로 인한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체 시장 점유율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연간 50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이 가능한 시장으로 추정된다"고 봤다.박 연구원은 "원래 자산관리에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사적 자원배분을 리테일에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내실 다지기로 탑라인 성장률이 둔화될 우려가 있지만 이는 우호적 배당정책으로 만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탁자산 역시 견조하다는 게 박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상장으로 3분기 16조원의 고객예탁자산이 증가해 총 136조원의 고객 예탁자산은 4분기까지 이탈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리테일 강화전략에 따라 140조원까지 증가가 가능할 전망"으로 내다봤다.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75% 가량 줄었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2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