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현대차, 입사지원자 초청 면담…BGF리테일, 캠퍼스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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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채용 설명회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과거에는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한 채용설명회가 주를 이뤘으나 지난해부터 기업들은 취업 준비생을 ‘초청하고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CJ, 유튜브 통해 채용 설명회
이랜드, 매장 직접 돌며 상담
LG유플러스, 대학 직접 찾아가
◆현대차 ‘H스퀘어’에서 채용 면담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부터 서울 양재동 사옥에 채용면접장인 ‘H스퀘어’를 마련하고 지원자를 초청, 인사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시채용 지원자 가운데 일부를 면담해 우수 평가자는 상·하반기 공채 때 서류전형을 면제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5일부터 전국 29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도 연다.
13일부터 입사 지원서를 받는 CJ는 ‘CGV영화관 채용설명회’를 연다. 16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원 등 전국 6개 CGV 지점에서 열린다. CJ그룹 인사담당자와 각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올 상반기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취업 준비생들에게 답변해 주는 방식이다. 참가 신청은 모바일 CGV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과 영화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는 취업 준비생을 위해 유튜브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이랜드도 리테일 매장투어를 계획 중이다. 이랜드는 점포투어와 함께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식사를 하면서 현장관리자가 취업과 입사에 대한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SK바이킹챌린지…이랜드 ‘패션피플’
기업들은 상반기 공채와 함께 ‘스펙초월’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올 상반기 ‘바이킹 챌린지’를 통해 전체 신입사원의 10% 이상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다음주 월요일(9일)부터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영업·네트워크 분야의 지역현장 전문가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인 ‘캠퍼스 캐스팅’을 올해도 진행한다. 직접 인사담당자가 캠퍼스를 방문한 뒤 자기PR과 면접을 통해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방식이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이랜드 패션사업부는 패션에 끼 있는 인재를 뽑는 ‘패션피플’ 특별채용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신입공채와 별도로 진행되는 패션피플 채용은 패션사업부 전체 채용 인원의 10% 이상을 뽑을 예정이다. 지원서 마감은 오는 18일이다.
BGF리테일은 올 상반기 인턴채용을 앞두고 취업준비생을 본사로 초청하는 티타임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탈스펙 채용의 캠퍼스 오디션도 올해 처음 열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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