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2015 유럽 올해의 차' 승자는 폭스바겐 파사트

폭스바겐 파사트. 사진=제네바모터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폭스바겐 파사트가 3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 개막 직전 '2015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제네바모터쇼 조직위원회는 2일(현시시간) 파사트를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7개 모델 중 최종 수상작으로 발표했다.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연합(EU) 22개국 58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에 의해 수상작이 가려진다. 기술 혁신, 안전성, 디자인, 가격 대비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파사트는 투표 결과 총점 340점을 받아 시트로앵 C4 칵투소(248점), 벤츠 C클래스(221점), 포드 몬데오(203점), 닛산 캐시카이(160점), BMW 액티브 투어러(154점), 르노 트윙고(124점)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

하칸 매트슨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은 "파사트는 디자인, 품질, 안전성, 실내 인테리어, 혁신 기술(트레일러 어시스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지난해 올해의 차는 푸조 308이 선정됐다.

제네바=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