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트렌드&상품] 은퇴 후 안정적 소득·미래위험 대비 상품 잇따라…의료·생활비 보장에 연금 기능 강화한 보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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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65세의 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섰다. 2026년께면 그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평균 연령이 100세대가 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가 곧 실현될 전망이다. 고령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은퇴에 대비한 생애재무설계가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를 목전에 둔 은퇴 예비세대는 고금리·고성장 시대에 투자를 통한 자산 축적에서 벗어나 시대 변화에 맞게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보험사들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하고 미래의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쏟아내고 있는 배경이다.삼성생명, ‘(무)통합 스마트 변액유니버설 CI종신보험’
기존 스마트 변액유니버설 CI종신보험에 통합 기능을 부가한 상품. 중대한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 등 큰 부담이 되는 의료비 지출에 대비할 수 있는 CI보험과 소득보장, 실적배당, 적립전환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진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에 통합보험 기능이 부가됐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 3명까지 가족단위 설계가 가능하며, 6개월 이후부터 특약 중도부가도 할 수 있다.또 장기요양연금전환특약을 도입해 장기요양상태가 되면 그전에 지급하던 연금액의 두 배를 최대 10회까지 간병비용으로 지원한다. 실손특약과 실버케어 특약을 부가하면 의료비와 간병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
만기 시 돌려받을 수 있는 연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연금보험 상품. 이 상품은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투자 수익에 따른 적립금을 연금으로 나눠 받는 변액연금보험으로, 목돈 마련보다는 안정적인 연금소득에 초점을 맞췄다. 만기를 유지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매년 보험료의 100분의 5를, 거치기간에는 100분의 4를 가산해 매월 받을 연금액을 최저 보증한다.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 연금액은 보증하며, 펀드 투자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실적배당 종신연금이다. 단 중도에 해지할 경우 가산한 금액은 쌓이지 않고, 해지환급금은 해지 시점의 투자수익률이 반영된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현대해상 ‘가족모두생활보장보험’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가족들의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상품. 위험에 따른 비용 관련 담보가 63개에 달한다. 전화금융사기 손해, 6대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 법률비용, 자전거 관련 비용 등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소비자에 대한 보험료납입충당특약을 신설한 게 특징이다. 특약은 피보험자의 상해사망이나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할 시 받을 보험금을 보험료로 대체 납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가족 모두를 피보험자로 설정해 한 증권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 2인 가입 시 1%, 3인 이상 가입 시 2%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20년 만기 기준으로 월 1만원대 수준으로, 5·10·15·20년 만기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 ‘LIG백년사랑건강보험’
태어나 바로 가입하면 상품 변경이나 중도전환 없이 각종 상해와 질병 관련 보장을 110세까지 이어갈 수 있는 종합 건강보험 상품. 성인 3대 중증질환으로 불리는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대한 탄탄한 보장이 특징이다. 특히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증만 보장하던 대부분의 기존 상품과 달리 출혈 또는 경색증으로 명시되지 않은 뇌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또 상해나 질병으로 장애가 남을 시 장애 등급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장애진단금을 지급해 장애 발생 이후 생계비를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술비도 16대 질병에 더해 담석증과 사타구니탈장, 편도염, 축농증, 치핵 수술비를 추가로 보장한다. 보험료는 40세, 20년 납입을 기준으로 플랜 설계에 따라 월 4만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무)메리츠 케어프리보험M-Basket1501’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 설계를 한 후 종합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 사고 발생 시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은 물론 고객의 다른 금융상품 납입까지도 생각했다. 특약을 통해 고도후유장해 발생 시 초회 월납 기준 영업보험료의 두 배를 매달 만기까지 지급한다. 또한 최대 4단까지 복층설계할 수 있고 보장 종료기간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유족보장 필요 시기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보험금 설계가 가능하다. ‘암케어 패키지’는 암진단비와 암검진서비스, 암사망에 대한 보장을 통합해 제공한다. 암진단 후 2년 경과시점부터 5년간 PET-CT(양전자 단층촬영을 통해 암세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검진기법) 등 맞춤형 건강검진서비스를 통해 2차 암 발병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MG손해보험 ‘(무)건강명의 수술비보험’
질병 및 상해 관련 모든 수술비와 진단비, 입원비를 종합보장하는 상품. 3대 성인병인 암·뇌혈관질환·심장관련질환 수술 시 고액을 보장한다. 특히 성별에 따른 특화된 수술비 보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남성의 경우 3대성인병 수술, 남성특정비뇨기계질환 수술, 축농증, 사타구니 탈장 수술 등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여성의 경우에는 부인과질병, 여성만성질환, 갑상선질환, 유방절제 수술 등을 보장한다 가입 후 일정 기간 내 수술 사유 발생 시 50%만 보장하던 기존 상품과는 달리 이 상품은 별도 조건 없이 주요 수술비를 100% 지급한다. 또 보험료 인상 없이 처음 가입한 보험료 그대로 최대 110세까지 보장해 경제적 비활동기의 수술비 부담을 줄여준다.
신한생명 ‘(무)신한유니버설6대(大)건강종신보험’위험보장과 납입면제혜택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유연하게 낼 수 있는 상품. 2013년부터 판매 중인 ‘(무)신한3大건강종신보험’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기존에는 3대질병(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했으나 고액 치료비가 발생하는 말기 3대질병(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을 추가해 건강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6대질병으로 진단 확정되면 보험가입금액 100%를 건강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으며, 미진단 시 사망보험금 100%와 유족위로금 30%를 지급한다. 또 6대질병을 진단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납입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2년(24회)까지는 매월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유니버설 기능이 있어 이후에는 보험료 납부를 일시 유예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평균 연령이 100세대가 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가 곧 실현될 전망이다. 고령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은퇴에 대비한 생애재무설계가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를 목전에 둔 은퇴 예비세대는 고금리·고성장 시대에 투자를 통한 자산 축적에서 벗어나 시대 변화에 맞게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보험사들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하고 미래의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쏟아내고 있는 배경이다.삼성생명, ‘(무)통합 스마트 변액유니버설 CI종신보험’
기존 스마트 변액유니버설 CI종신보험에 통합 기능을 부가한 상품. 중대한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 등 큰 부담이 되는 의료비 지출에 대비할 수 있는 CI보험과 소득보장, 실적배당, 적립전환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진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에 통합보험 기능이 부가됐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 3명까지 가족단위 설계가 가능하며, 6개월 이후부터 특약 중도부가도 할 수 있다.또 장기요양연금전환특약을 도입해 장기요양상태가 되면 그전에 지급하던 연금액의 두 배를 최대 10회까지 간병비용으로 지원한다. 실손특약과 실버케어 특약을 부가하면 의료비와 간병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
만기 시 돌려받을 수 있는 연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연금보험 상품. 이 상품은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투자 수익에 따른 적립금을 연금으로 나눠 받는 변액연금보험으로, 목돈 마련보다는 안정적인 연금소득에 초점을 맞췄다. 만기를 유지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매년 보험료의 100분의 5를, 거치기간에는 100분의 4를 가산해 매월 받을 연금액을 최저 보증한다.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 연금액은 보증하며, 펀드 투자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실적배당 종신연금이다. 단 중도에 해지할 경우 가산한 금액은 쌓이지 않고, 해지환급금은 해지 시점의 투자수익률이 반영된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현대해상 ‘가족모두생활보장보험’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가족들의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상품. 위험에 따른 비용 관련 담보가 63개에 달한다. 전화금융사기 손해, 6대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 법률비용, 자전거 관련 비용 등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소비자에 대한 보험료납입충당특약을 신설한 게 특징이다. 특약은 피보험자의 상해사망이나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할 시 받을 보험금을 보험료로 대체 납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가족 모두를 피보험자로 설정해 한 증권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 2인 가입 시 1%, 3인 이상 가입 시 2%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20년 만기 기준으로 월 1만원대 수준으로, 5·10·15·20년 만기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 ‘LIG백년사랑건강보험’
태어나 바로 가입하면 상품 변경이나 중도전환 없이 각종 상해와 질병 관련 보장을 110세까지 이어갈 수 있는 종합 건강보험 상품. 성인 3대 중증질환으로 불리는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대한 탄탄한 보장이 특징이다. 특히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증만 보장하던 대부분의 기존 상품과 달리 출혈 또는 경색증으로 명시되지 않은 뇌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또 상해나 질병으로 장애가 남을 시 장애 등급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장애진단금을 지급해 장애 발생 이후 생계비를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술비도 16대 질병에 더해 담석증과 사타구니탈장, 편도염, 축농증, 치핵 수술비를 추가로 보장한다. 보험료는 40세, 20년 납입을 기준으로 플랜 설계에 따라 월 4만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무)메리츠 케어프리보험M-Basket1501’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 설계를 한 후 종합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 사고 발생 시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은 물론 고객의 다른 금융상품 납입까지도 생각했다. 특약을 통해 고도후유장해 발생 시 초회 월납 기준 영업보험료의 두 배를 매달 만기까지 지급한다. 또한 최대 4단까지 복층설계할 수 있고 보장 종료기간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유족보장 필요 시기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보험금 설계가 가능하다. ‘암케어 패키지’는 암진단비와 암검진서비스, 암사망에 대한 보장을 통합해 제공한다. 암진단 후 2년 경과시점부터 5년간 PET-CT(양전자 단층촬영을 통해 암세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검진기법) 등 맞춤형 건강검진서비스를 통해 2차 암 발병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MG손해보험 ‘(무)건강명의 수술비보험’
질병 및 상해 관련 모든 수술비와 진단비, 입원비를 종합보장하는 상품. 3대 성인병인 암·뇌혈관질환·심장관련질환 수술 시 고액을 보장한다. 특히 성별에 따른 특화된 수술비 보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남성의 경우 3대성인병 수술, 남성특정비뇨기계질환 수술, 축농증, 사타구니 탈장 수술 등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여성의 경우에는 부인과질병, 여성만성질환, 갑상선질환, 유방절제 수술 등을 보장한다 가입 후 일정 기간 내 수술 사유 발생 시 50%만 보장하던 기존 상품과는 달리 이 상품은 별도 조건 없이 주요 수술비를 100% 지급한다. 또 보험료 인상 없이 처음 가입한 보험료 그대로 최대 110세까지 보장해 경제적 비활동기의 수술비 부담을 줄여준다.
신한생명 ‘(무)신한유니버설6대(大)건강종신보험’위험보장과 납입면제혜택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유연하게 낼 수 있는 상품. 2013년부터 판매 중인 ‘(무)신한3大건강종신보험’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기존에는 3대질병(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했으나 고액 치료비가 발생하는 말기 3대질병(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을 추가해 건강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6대질병으로 진단 확정되면 보험가입금액 100%를 건강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으며, 미진단 시 사망보험금 100%와 유족위로금 30%를 지급한다. 또 6대질병을 진단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납입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2년(24회)까지는 매월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유니버설 기능이 있어 이후에는 보험료 납부를 일시 유예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