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에 '참빛인성상' 수여키로

출처= 리퍼트 대사 트위터
출처= 리퍼트 대사 트위터
[ 김봉구 기자 ]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은 지난 5일 일어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사진) 피습 사건과 관련, 의연한 대처로 귀감이 됐다며 리퍼트 대사에게 ‘참빛인성상’을 수여키로 했다.

인실련은 6일 열린 이사회에서 리퍼트 대사의 완쾌 이후 의사를 타진해 이 상을 주기로 의결했다. 인성교육 확산과 실천을 목표로 결성된 인실련에는 300여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인실련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사건 당일 리퍼트 대사와 동석해 전후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이 계기가 됐다.

안 회장은 인실련 이사회에 참석해 “걱정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오히려 ‘같이 갑시다’라며 위로를 전하는 리퍼트 대사의 온화한 성품과 의연한 태도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 회장은 9일 오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공동상임의장단의 리퍼트 대사 위로방문에 동행해 이같은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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