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도 '북유럽 감성'…롯데푸드, 콜레스테롤 줄이는 핀란드 베네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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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과 함께 핀란드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히는 베네콜이 한국에서 판매된다. 체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자일리톨만큼 인기를 끌지 주목된다.
롯데푸드는 핀란드 기능성 식품 전문기업 라이시오의 베네콜을 활용해 만든 발효유 제품인 ‘베네콜’을 오는 12일 내놓는다. 베네콜은 좋다는 뜻의 라틴어 ‘베네’와 콜레스테롤을 뜻하는 ‘콜’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식물에 함유돼 있는 식물성 스테롤을 가공했다. 식물성 스테롤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과 경쟁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한다고 롯데푸드는 설명했다.라이시오에서 베네콜 개발을 주도한 잉마르 웨스터 연구개발 총괄(56·사진)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콜레스테롤 위험 지역이 됐다”며 “식습관 개선과 베네콜 섭취로 콜레스테롤 위협을 줄인 핀란드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물성 스테롤을 무색 무취의 액체 형태인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로 가공하는 독점 기술을 개발했다.1995년 핀란드인이 많이 섭취하는 고포화지방산 식품인 마가린에 베네콜을 넣어 첫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두유, 발효유 등을 출시해 현재 전 세계에서 120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선 발효유 형태의 제품만 출시된다. 웨스터 총괄은 “베네콜 발효유를 매일 1병씩 2주간 마시면 체내 콜레스테롤 양을 8%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롯데푸드는 핀란드 기능성 식품 전문기업 라이시오의 베네콜을 활용해 만든 발효유 제품인 ‘베네콜’을 오는 12일 내놓는다. 베네콜은 좋다는 뜻의 라틴어 ‘베네’와 콜레스테롤을 뜻하는 ‘콜’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식물에 함유돼 있는 식물성 스테롤을 가공했다. 식물성 스테롤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과 경쟁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한다고 롯데푸드는 설명했다.라이시오에서 베네콜 개발을 주도한 잉마르 웨스터 연구개발 총괄(56·사진)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콜레스테롤 위험 지역이 됐다”며 “식습관 개선과 베네콜 섭취로 콜레스테롤 위협을 줄인 핀란드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물성 스테롤을 무색 무취의 액체 형태인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로 가공하는 독점 기술을 개발했다.1995년 핀란드인이 많이 섭취하는 고포화지방산 식품인 마가린에 베네콜을 넣어 첫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두유, 발효유 등을 출시해 현재 전 세계에서 120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선 발효유 형태의 제품만 출시된다. 웨스터 총괄은 “베네콜 발효유를 매일 1병씩 2주간 마시면 체내 콜레스테롤 양을 8%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