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평택 '경부축 주거벨트'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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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6
'우남역 푸르지오' 내달 공급
동탄2신도시도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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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축 주거벨트는 서울 한남대교에서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지나가는 서울 강남권, 분당, 판교, 용인, 수원, 동탄, 평택 등 수도권 핵심 주거권역을 말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외면받았던 경부축 주거벨트에서 대형 개발 호재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물론 첨단 업무지구인 송파구 문정도시개발사업, 수도권 남부 교통 거점인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게다가 분당선·신분당선 연장선, 수서~평택 간 KTX, 광역급행철도(GTX) 등의 교통 개선 사업도 경부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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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속에 경부축 주거벨트에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대우건설이 다음달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서 주상복합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가까운 이 단지는 전용면적 83㎡ 630가구로 이뤄진다.
새천년종합건설은 서울 방이동에서 오피스텔 ‘잠실 헤리츠’(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다락방을 넣은 게 특징이다. 걸어서 3분 거리에 9호선 신방이역(가칭)이 내년 개통 예정이다.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성백조주택 우미건설 등이 아파트를 내놓는다. KTX·GTX(예정)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