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신도시 '제2의 광교'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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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진건·지금지구 합쳐 3만가구 건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62·사진)은 12일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다산신도시를 제2의 광교신도시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한 택지지구 중 대표적인 성공 개발지역으로 꼽힌다.남양주 지금동, 도농동, 진건읍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다산신도시는 진건택지지구와 지금택지지구를 통합한 지역 브랜드다. 두 지구를 합친 475만㎡에 아파트 등 3만10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진건지구는 지난해 1월, 지금지구는 지난해 9월 택지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토지 판매 실적이 당초 목표(2조900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5조815억원어치에 달했다. 최 사장은 “올해도 원가 절감과 용지 판매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