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임직원 이익공유제 도입

KSS해운은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이익공유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박종규 KSS해운 고문은 주총에서 임직원 이익공유제(Profit Sharing) 시행을 위한 주주제안을 했다.박 고문은 KSS해운 설립자로 1995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일임하고 물러났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규제개혁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KSS해운의 최대주주인 박 고문이 이익과 손실에 대한 임직원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과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제안했다.

KSS해운은 이번 주주제안에 앞서 매년 임직원에게 지급하던 600% 상여금 중 400%를 2014년 12월 기본급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200%는 임직원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이익공유제로 전환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