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20일 개막, 올 가을·겨울 패션 한 자리서 만난다

서울패션위크 20일 개막(사진=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 오정민 기자 ] 2015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 주최, (재)서울디자인재단 주관 하에 총 79회의 패션쇼로 진행된다. 신진 디자이너부터 최정상급 디자이너까지 총 79회의 패션쇼는 삼성 갤럭시 S6/S6 엣지 서울컬렉션(이하 서울컬렉션) 58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21회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컬렉션은 DDP 알림터 내 알림1관과 알림2관에서 지춘희, 정혁서·배승연, 고태용, 홍혜진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의 무대가 펼쳐진다.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선 5년 미만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시각과 참신한 발상을 선보인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패션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주 상담회를 강화, 한국 패션산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서울시 측은 전했다.행사기간 열리는 서울패션페어는 국내외 35개 업체가 참가하는 패션아이템 트레이드 쇼이다. 수주 상담회에선 국내외 바이어들과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 측은 "이번 시즌에는 이탈리아 패션 유통 기업인 육스 그룹, 프랑스 대표적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 홍콩의 하비 니콜스 백화점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패션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패션위크 기간에는 참가자 모두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행사가 개최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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