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박하선, 열애 인정…누리꾼 "군복 입고 결혼해야"

'진짜 사나이'에서 나란히 활약했던 류수영과 박하선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다만 일각에서 불거진 결혼설은 부인했다.

23일 우먼센스는 "지난 2013년 방영된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약혼자로 호흡을 맞춘 류수영과 박하선이 인연을 맺은 지 약 1년 만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알렸다.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열애를 공개하고 싶어 했다"며 "하지만 여배우인 박하선이 조심스러워해 둘만의 비밀로 하다가 최근에야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과 친한 이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류수영이 MBC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박하선이 위문편지를 보낸 바 있어 복선이 아니었냐는 관측 또한 나오고 있다. 당시 류수영이 지어보였던 의미심장한 미소의 정체가 이제야 밝혀지는 것.

소식이 알려지자 류수영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류수영 본인과 직접 통화한 결과 열애는 사실"이라며 "1년까지는 아니고 만난 지 4~5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류수영이 바라던 대로 열애를 만인에 공개하게 된 셈.이어 류수영 측은 "만남의 시간이 짧은 만큼 결혼을 언급하기는 시기상조"라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역시 "진지한 마음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결혼 전제는 아니다"라며 결혼설에는 선을 그었다. 박하선 측은 "기사를 보고 우리도 깜짝 놀랐다. 이제 막 시작하는 커플이니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커플이 하나 탄생하네요", "류수영-박하선, 진짜 사나이 다시 출연했으면", "류수영도 박하선도 축하드려요. 예쁜 사랑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사랑은 응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