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법정관리…1800여 개 협력업체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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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법정관리'
27일 경남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경남기업은 채권지원단이 경남기업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1800여 개 협력업체 도산 등 2차 피해와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입주 지연 등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채권기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부결됨에 따라 오늘중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시공능력평가 24위의 경남기업은 세 차례의 워크아웃을 진행했으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은 195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경남기업은 곧 거래소에서도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경남기업에는 세 차례 워크아웃 동안 모두 2조2000억원이 투입됐으나 계속 자금난에 시달리다 최근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2013년 3109억원의 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827억원의 영업적자가 났다.경남기업 측은 "법원으로부터 최대한 빨리 법정관리 결정을 받아내 협력업체와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7일 경남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경남기업은 채권지원단이 경남기업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1800여 개 협력업체 도산 등 2차 피해와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입주 지연 등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채권기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부결됨에 따라 오늘중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시공능력평가 24위의 경남기업은 세 차례의 워크아웃을 진행했으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은 195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경남기업은 곧 거래소에서도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경남기업에는 세 차례 워크아웃 동안 모두 2조2000억원이 투입됐으나 계속 자금난에 시달리다 최근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2013년 3109억원의 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827억원의 영업적자가 났다.경남기업 측은 "법원으로부터 최대한 빨리 법정관리 결정을 받아내 협력업체와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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