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신임 위원장

김정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74·사진)이 30일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 청사에서 취임식을 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차관급이며 임기는 2년이다. 전임인 유영익 위원장은 2013년 10월 취임했다가 최근 고령을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김 위원장은 고대사 전문가로, 고려대 사학과 졸업 후 고려대 총장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동북학원 이사장,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고려대 사학과 교수 시절인 1971년 12월24일 문명대·이융조 교수와 함께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