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상가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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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형·복합쇼핑몰 결합서울 송파생활권인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스트리트형 상가와 복합 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한 상가가 나온다.
위례중앙역과 바로 연결
부동산개발업체인 엠디엠은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10블록에서 ‘위례중앙역 중앙타워’(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일 발표했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상가는 지하 6층~지상 13층에 연면적이 10만㎡에 달한다.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스트리트형 상가와 쇼핑 여가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쇼핑몰의 장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지상 1층 북쪽의 위례중앙역과 중앙광장, 서쪽의 트램역과 광장, 동쪽의 주변 배후단지와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내부에 X자 형태의 동선을 만든다. 진입로마다 2~4층으로 직접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와 지하 선큰(sunken) 계단을 배치해 전체 상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지상 2~4층 점포에 외부와 접한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내부는 꼭대기 층까지 가운데가 뚫려 있는 중정(中庭) 형태로 조성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중정과 붙어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결한다.
구명완 엠디엠 대표는 “사각형 모양의 1세대 박스형 상가와 길거리 접근성을 강조한 2세대 스트리트형 상가를 결합한 3세대 하이브리드 상가”라며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02)568-1666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