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세 상승기' 전망 속 증권株 강세…유안타 '껑충'

증권 업황이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투자업계 전망 속에 증권주(株)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증권 업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5% 올라 음식료 업종(1.51%)과 더불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특히 유안타증권이 3.53% 오른 6460원을 나타냈고 SK증권도 2.07% 상승한 1230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17% 뛴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 현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모두 1% 씩 올랐다.

이날 교보증권은 증권주가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며 저평가된 중소형사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금리 인하 효과와 이익 증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증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증권주를 비중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특히 "올해 증권사 판관비는 5조1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3.5% 감소할 것"이라며 "판관비 감소는 증권사 전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43% 개선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KTB투자증권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