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레이싱 재미 느끼게 하라…도요다 아키오 사장의 특명
입력
수정
지면C9
렉서스, RC와 RC F 의 비밀렉서스가 하이라이트로 내세운 차종은 RC와 RC F다. RC는 글자 그대로 레이싱 쿠페(Racing Coupe)고, 제품명에 붙은 ‘F’는 일본 후지(Fuji) 스피드웨이를 의미한다. 레이싱 서킷을 달릴 만큼 역동성이 가미됐다는 뜻이다.




RC와 RC F 개발에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다. 아키오 사장은 평소 레이싱을 즐기며 운전의 재미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재미와 안전을 주문해 운전자가 최대한 차를 믿고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개발의 방향을 정해줬다. 이를 위해 렉서스는 여러 다양한 차종의 플랫폼을 골고루 활용했다. 앞부분은 GS 플랫폼을, 센터는 차체 강성을 위해 IS 컨버터블 플랫폼을 사용했다.렉서스는 한국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RC 350 F 스포트와 RC F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확대보다 진정한 렉서스 ‘F 마니아’ 계층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렉서스 RC F는 일상적인 사용에서 서킷 주행까지 폭넓은 활동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고요한 새벽에 이웃에 소음 피해를 주지 않음과 동시에 서킷에선 맹렬한 사운드를 내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 오토타임즈 기자 soo4195@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