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균 부회장 '글로벌 프로젝트' 결실…동부대우, 플랫폼 세탁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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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방울 4D 세탁기 출시
"상황 따라 판매가 등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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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작년 1월부터 추진한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공기방울 4D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는 시장 경쟁력을 갖춘 표준모델을 개발해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별 파생모델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제품 표준을 만들어놓고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조절하려는 것이다. 제품 개발에 대한 재투자나 생산 설비 교체로 인한 비용 손실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력만 상품기획, 기술연구소, 생산본부 등 100여명에 달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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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인 공기방울 4D 세탁기는 국내를 시작으로 중남미 동남아 중동 등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며 파생 모델로 10여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