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적자원개발 교육…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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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 '대구HRD교육센터'[이선우 기자] "최근 인적자원개발(HRD)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지만 지방도시의 경우 서울,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죠"
개인·기업·기관 대상 '취업' '서비스' '직무능력' 등 진행
장민영 대구HRD교육센터 대표(사진)는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강사의 전문성을 통해 채워나가는 것이 센터의 책임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해 7월 비영리 협회에서 전문 교육기관으로 새출발에 나선 대구HRD교육센터는 개인·기업·기관 대상의 인적자원개발 전문 교육기관이다. 실행조직(community of practice)을 의미하는 CoP 교육 브랜드를 통해 대구, 대전, 부산, 제주 지역을 무대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동안 현대위아, 위니맥스, 한국야쿠르트, 거성, 외식업협회, 대구 중구청 등 다수의 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CS(고객서비스), 리더십, 조직관리 등 교육을 맡아 비교적 단기간에 전문성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CS, 스피치 등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153명(13기수)의 교육생을 배출한 대구HRD교육센터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진로·취업교육, 기업교육, 분야별 전문강사양성 과정이다. 취업과정은 면접태도, 서류작성, 스피치, 프리젠테이션 등 취업준비부터 입사까지 필요한 교육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품질, 조직활성화, 자기관리 등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기업교육의 경우 고객유형이나 기업이미지, 고객과 기업 간 소통수준 뿐 아니라 시장환경, 기업, 직무 등에 대한 사전분석 과정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장 대표는 대구HRD교육센터가 단기간에 지역을 대표하는 인적자원개발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은 비결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은 강사의 자질과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다"며 "40여명에 이르는 분야별 강사들이 스스로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고품질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구HRD교육센터가 지역을 대표하는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앞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면접, 스터디룸 제공, 세미나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