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신동빈 롯데 회장, 대홍기획 이사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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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힘 실어주기" 분석대홍기획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고 7일 공시했다.
대홍기획은 7일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이 지난달 25일 이사직에서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오너 일가 가운데 신 총괄회장의 딸인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만 유임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코리아세븐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났다.그룹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계열사는 전문경영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사직을 연장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퇴임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 회장은 롯데알미늄 롯데닷컴 롯데리아 롯데상사 이사에서도 물러났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