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로 기억하던 몽블랑, 시계·향수까지…男子명품 리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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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펜 협업 2종 내놔
갤럭시S6·엣지 전용 케이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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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가브리엘호는 포르투갈의 항해자이자 70년에 걸쳐 인도 항로를 발견한 바스쿠 다 가마를 위해 포르투갈 왕 마누엘 1세가 마련했던 배다. ‘투르비옹 실린더리크 지오스피어 바스쿠 다 가마’는 가마의 업적을 기념하려고 18개만 제작한 한정판이다.

이곳에서는 필기구 시계 보석 등 몽블랑의 전 제품군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가방 지갑 등 가죽제품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몽블랑은 그동안 국내에서 재고를 없애려고 할인 행사를 한 적이 없는 이른바 ‘노 세일 브랜드’였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몽블랑의 펜 가죽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매장”이라며 “좋아하지만 가격 면에서 부담을 느끼는 남성 소비자들이라면 들러볼 만할 것”이라고 소개했다.한편 몽블랑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업해 ‘e-스타워커 펜’ ‘픽스펜’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갤럭시의 S펜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노트4’ 전용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5월부터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전용 휴대폰 케이스를 6종으로 출시한다. 이 중 ‘플랩 사이드 커버’는 갤럭시S6 전용이며 블랙 소프트 그레인 레더, 익스트림 레더로 만들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