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치 근절’ 노력에도 호화유람선 여행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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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도로 사치 풍조 근절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는데도 호화 유람선 업계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중국의 유람선 여행객 수는 편도 이용객 기준으로 170만명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43% 급증한 수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를 인용해 “상하이의 2개 항구에서만 유람선 여행객 수가 전년보다 60% 급증한 120만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한국과 일본 등으로 5일간 호화유람선 여행을 하려면 3만 위안(약 528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는 장점 때문에 유람선 여행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청줴하오(程爵浩) 상하이국제항운연구센터 연구원은 “관광상품이 다양해지고 비자 취득이 쉬워지면서 유람선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며 “상하이는 2030년까지 유람선 여행객 수가 연간 최대 1000만 명에 달해 세계 최대 유람선 항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를 인용해 “상하이의 2개 항구에서만 유람선 여행객 수가 전년보다 60% 급증한 120만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한국과 일본 등으로 5일간 호화유람선 여행을 하려면 3만 위안(약 528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는 장점 때문에 유람선 여행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청줴하오(程爵浩) 상하이국제항운연구센터 연구원은 “관광상품이 다양해지고 비자 취득이 쉬워지면서 유람선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며 “상하이는 2030년까지 유람선 여행객 수가 연간 최대 1000만 명에 달해 세계 최대 유람선 항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