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발언 논란 장동민, 라디오 PD "프로그램과 무관한 일...하차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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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발언 논란 장동민, 라디오 PD "프로그램과 무관한 일...하차 말도 안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장동민이 거센 비난을 받으며 라디오 DJ 하차 요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 PD가 입장을 밝혔다.

KBS 라디오 쿨 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 제작진은 이번 일과 관련해 "장동민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의 이충언PD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의 발언은 과거 일이고, 이미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했기 때문에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와는 무관한 일이다"며 "이미 사과까지 한 일로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PD는 "방송에서 장동민이 과거 일과 관련해 언급할 계획도 없다. 사과까지 한 일을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에서 사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8월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하며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 "개XX"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는 등 폭력적이며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또한 일 처리가 미숙한 여성 코디네이터를 두고 "XXX 망치로 치고 싶다" "XXX,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 부모한테 택배로 보내 먹게 하고 싶다"는 등의 막말을 내뱉은 바 있다.



이에 파문이 일자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13일 오후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에서 오프닝 멘트 후 "다시는 이제 그런 일 없도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를 전했다.
문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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