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장 월간 보고서 낸 유안타 "홍콩 H주 투자비중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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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투자 대장정' 발간국내 유일 중화권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이 중국 시장 동향과 투자전략,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동향을 알 수 있는 월간 보고서 ‘중국투자 대장정’(사진)을 13일 발간했다.
지난해 11월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 매매) 시행과 함께 ‘후강퉁 가이드북’ ‘후강퉁 핸드북’ 등을 발간해 투자자의 호평을 받은 유안타증권은 자체 리서치 역량을 결집한 이번 투자 안내서를 매월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중국투자 대장정은 특히 지난달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본 중국의 중장기 성장정책과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하반기 시행 예정인 선강퉁(홍콩과 선전 증시 간 교차 매매)의 영향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후강퉁 시행 이후 이달 3일까지 유안타증권의 후강퉁 관련 거래대금 상위 종목(20개)의 평균수익률은 98.6%에 달했다. 거래대금 기준 상위 14개 품목에 대한 글로벌 평균 수익률의 두 배에 이른다.
유안타증권은 이 책을 통해 “후강퉁 시행 후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투자 포트폴리오에 홍콩 증시에 상장된 H주를 일부 편입할 것을 제안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