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대주주·임원·친인척 차익실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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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4월14일 오후 2시27분
주가 상승을 틈타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의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의 거래현황을 나타내는 ‘주식 등의 대량 상황 보고서’(5% 보고서)는 이달 들어 13일까지 716건에 달했다. 3월 한 달간 제출된 5% 보고서(648개) 숫자를 넘어섰다. 이달 들어 개인 대주주들이 장내 매도와 시간외매매로 지분을 판 금액은 총 737억원에 달한다.코스닥 상장사인 동국제약 전 임원인 박종훈 씨 일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동국제약 주식 22만7451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4월 초 3만원대였던 동국제약 주가는 4만8500원으로 상승했다. 박씨 일가가 3일간 판 주식은 99억원 규모였다.
유가증권 상장사 한샘 조창걸 회장의 친인척들은 이달 들어 7299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5억원가량 현금을 쥐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주가 상승을 틈타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의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의 거래현황을 나타내는 ‘주식 등의 대량 상황 보고서’(5% 보고서)는 이달 들어 13일까지 716건에 달했다. 3월 한 달간 제출된 5% 보고서(648개) 숫자를 넘어섰다. 이달 들어 개인 대주주들이 장내 매도와 시간외매매로 지분을 판 금액은 총 737억원에 달한다.코스닥 상장사인 동국제약 전 임원인 박종훈 씨 일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동국제약 주식 22만7451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4월 초 3만원대였던 동국제약 주가는 4만8500원으로 상승했다. 박씨 일가가 3일간 판 주식은 99억원 규모였다.
유가증권 상장사 한샘 조창걸 회장의 친인척들은 이달 들어 7299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5억원가량 현금을 쥐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