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부인 리설주, 4개월 만에 공식석상 나타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맞아 남자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부인 리설주는 지난해 12월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추모행사에서 김 제1위원장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후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위원장 부부는 전날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남자축구 선봉팀과 횃불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최룡해·최태복·김양건·곽범기·김평해 노동당 비서와 체육부문 관계자들이 함께 관람했다.

경기는 선봉팀이 처음부터 우위에서 주도한 끝에 횃불팀에 3-1로 승리한 가운데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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