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취수장 예술창작센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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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폐쇄된 구의취수장이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다시 태어난다.
구의취수장은 1976년부터 서울시의 원수 정수장 역할을 해 왔다. 이후 2011년 강북취수장이 신설되면서 폐쇄됐다. 2012년 4월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 투어를 통해 구의취수장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이듬해 6월에 거리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공간 활용을 실험하는 ‘구의취수장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개관은 4월 24일이다. 개관행사에서는 거리예술과 서커스 공연 8개 작품, 설치미술 및 전시 4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향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방향성과 역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거리예술 및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프로그램은 서커스 음악극 ‘사물이야기’다. 작품은 국제공동제작 전문단체인 한국의 ‘아시아나우’와 호주의 현대 서커스 극단 ‘렉스 온 더 월’이 함께한다. 한국 전통 연희와 더불어 호주 현대서커스, 재즈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공연 접수는 4월 15일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개관 행사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대규모 예술 불꽃공연 ‘예술불꽃 화(花,火)랑’의 ‘희희낙낙’, 버티컬 댄스 그룹 ‘프로젝트 날다’의 공중 퍼포먼스 ‘시간, 기억의 축적 at 구의취수장’, ‘비주얼씨어터 꽃’의 거리극 ‘담벼락을 짚고 쓰러지다!’, ‘단디우화_구의취수장’, ‘프로젝트 잠상’의 멀티미디어와 버티컬 퍼포먼스 ‘아주 작은 꿈’ 등이 공연된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개관에 맞춰 ‘거리예술 창작지원사업’ 공모와 ‘서커스 전문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커스 워크숍 및 컨퍼런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거리예술 창작지원’은 신진 예술가의 프로젝트를 항목에 따라 맞춤 지원하는 ‘프로젝트지원’과 거리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제작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로젝트 지원은 5월과 7~8월에, 제작지원 공모는 5월 중순에 진행된다.
‘서커스 전문가 양성사업’에는 ‘아시아나우’의 연출 및 배우가 강사로 참여하는 ‘호주 현대 서커스 워크숍’이 운영된다. 워크숍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텀블링, 아크로바틱 밸런스 등 기본적인 서커스 기술을 습득하고 참가자의 역량과 기술을 토대로 서커스 장면을 만드는 과정이 이뤄진다. 총 22시간 과정이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현대 서커스 개발을 위해 우리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5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 컨퍼런스는 호주 서커스 사례 및 공동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펼치질 예정이다. 발제자는 호주 서커스 오즈의 예술감독인 마이크 핀치와 ‘사물이야기’의 연출자인 패트릭 놀란, ‘아시아나우’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최석규가 참여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재작년 두 차례 진행한 ‘구의취수장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향후 더 많은 예술가들과 협력하고, 더 많은 예술가들을 육성시키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해 서울의 곳곳이 수준 높은 공공예술로 넘쳐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와우스타 정지혜기자 wowstar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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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취수장은 1976년부터 서울시의 원수 정수장 역할을 해 왔다. 이후 2011년 강북취수장이 신설되면서 폐쇄됐다. 2012년 4월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 투어를 통해 구의취수장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이듬해 6월에 거리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공간 활용을 실험하는 ‘구의취수장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개관은 4월 24일이다. 개관행사에서는 거리예술과 서커스 공연 8개 작품, 설치미술 및 전시 4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향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방향성과 역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거리예술 및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프로그램은 서커스 음악극 ‘사물이야기’다. 작품은 국제공동제작 전문단체인 한국의 ‘아시아나우’와 호주의 현대 서커스 극단 ‘렉스 온 더 월’이 함께한다. 한국 전통 연희와 더불어 호주 현대서커스, 재즈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공연 접수는 4월 15일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개관 행사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대규모 예술 불꽃공연 ‘예술불꽃 화(花,火)랑’의 ‘희희낙낙’, 버티컬 댄스 그룹 ‘프로젝트 날다’의 공중 퍼포먼스 ‘시간, 기억의 축적 at 구의취수장’, ‘비주얼씨어터 꽃’의 거리극 ‘담벼락을 짚고 쓰러지다!’, ‘단디우화_구의취수장’, ‘프로젝트 잠상’의 멀티미디어와 버티컬 퍼포먼스 ‘아주 작은 꿈’ 등이 공연된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개관에 맞춰 ‘거리예술 창작지원사업’ 공모와 ‘서커스 전문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커스 워크숍 및 컨퍼런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거리예술 창작지원’은 신진 예술가의 프로젝트를 항목에 따라 맞춤 지원하는 ‘프로젝트지원’과 거리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제작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로젝트 지원은 5월과 7~8월에, 제작지원 공모는 5월 중순에 진행된다.
‘서커스 전문가 양성사업’에는 ‘아시아나우’의 연출 및 배우가 강사로 참여하는 ‘호주 현대 서커스 워크숍’이 운영된다. 워크숍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텀블링, 아크로바틱 밸런스 등 기본적인 서커스 기술을 습득하고 참가자의 역량과 기술을 토대로 서커스 장면을 만드는 과정이 이뤄진다. 총 22시간 과정이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현대 서커스 개발을 위해 우리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5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 컨퍼런스는 호주 서커스 사례 및 공동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펼치질 예정이다. 발제자는 호주 서커스 오즈의 예술감독인 마이크 핀치와 ‘사물이야기’의 연출자인 패트릭 놀란, ‘아시아나우’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최석규가 참여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재작년 두 차례 진행한 ‘구의취수장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향후 더 많은 예술가들과 협력하고, 더 많은 예술가들을 육성시키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해 서울의 곳곳이 수준 높은 공공예술로 넘쳐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와우스타 정지혜기자 wowstar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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