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AIIB 협상 과정서 밀접한 협력

우리나라와 호주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협상 과정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IMF·세계은행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호주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장관은 AIIB가 거버넌스 등에 있어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한국과 호주가 서로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글로벌 인프라 허브(GIH)`에 우리나라가 앞으로 4년동안 총 2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

호키 재무장관은 GIH 이사회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구성될 예정인 자문위원회(Advisory Council)에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국가의 인재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선진국들이 IMF 쿼터개혁과 통화스와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한국과 호주과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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