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항생제 신약 승인

동아에스티(사장 박찬일)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먹는 알약인 ‘경구정’과 주사제가 각각 24호, 25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슈퍼박테리아는 기존 항생제로는 죽지 않아 인체 감염 시 치명적인 병을 유발하는 세균이다. 시벡스트로는 최근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포함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구조 감염(ABSSSI) 등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