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위태로운 어심 포착…정명공주-영창대군 지킬 수 있을까?

차광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방송 2회만에 월화 드라마 1위를 꿰차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만들고 있는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차광해’로 불리며 화제를 낳고 있는 차승원의 흔들리는 눈빛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의 대비되는 스틸을 공개해 이들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공개된 스틸 속 광해는 힘겹게 손에 넣은 왕좌임에도 여전히 서인들(영창대군 세력)의 세력이 강대하자 이에 좌절하며 큰 결심을 앞둔 모습. 상심 가득한 표정과 차가워진 눈빛은 현재 혼돈 빠진 광해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에 반해 정명공주(정찬비 분)와 영창대군(전진서 분)의 행복한 한때를 담은 스틸이 함께 공개되며 앞으로 펼쳐질 불운한 미래를 예감케 하고 있다. 흔들리는 광해와 광해의 어두운 그림자가 되어 있는 이이첨(정웅인 분). 그리고 풍전등화 같은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는 인목대비와 정명공주, 영창대군(전진서 분). 엇갈린 운명 속에 왕좌를 지키기 위한 피 바람은 어디서부터 불게 될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에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1, 2회 이후 시청자 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 왕위를 계승한 광해와 적통 영창대군 세력과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라며 “본격적인 왕좌의 싸움이 시작될 ‘화정’ 3회에 큰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화정’은 20일 밤 10시 MBC를 통해 3회가 방송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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