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자동차주, 하반기부터 ‘기지개’

23일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자동차업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자동차주 실적 대부분이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연초 1조9000억 원대에 이르던 현대자동차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최근 1조6000억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현대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지만, 실적 전망은 모두 현대차와 다르지 않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자동차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 대비 17% 넘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기아차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35% 가량 낮아졌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다른 종목들에 대한 눈높이도 잇따라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스피가 랠리를 이어온 상승장에서도 자동차주들이 철저히 소외됐던 이유입니다.



자동차 출고량이 감소한 데다 1분기 원/달러 환율을 제외한 주요 통화가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여기에 미국 시장에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가 실적에 부담이 됐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되면서 3분기부터는 신차 효과가 집중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3분기부터는 신차 모멘텀이 나타나고 환율도 안정화되면서 나아질 것으로 본다. 지난해 4분기가 안 좋았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실적이랑 비교하면 올해 4분기가 가장 좋을 것 같다."



이와 함께 해외 증설 효과 또한 겹쳐지면서 투자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향후 판매 성장과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1분기를 저점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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