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혁신도시]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 700명 BIFC 입주…지역 맞춤형 국유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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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개발에 박차
캠코는 올해 국·공유 재산 관리 강화 및 개발 활성화에 나선다. 국유재산은 공공청사 등 행정재산과 일반재산으로 구분된다. 일반재산은 행정재산과 달리 창의적인 활용 방안이 요구된다.캠코는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 위탁을 받아 자체 조달자금으로 건물을 짓고 소유권을 국가에 넘긴 후 임대료를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국유지 위탁개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2004년 이후 12건의 사업을 수행했다. 연간 임대수입은 개발 전 3억7000만원에 불과했으나 개발 후 222억9000만원으로 약 60배 늘었다.
캠코는 현재 8건, 총 사업비 3952억원 규모의 국유지 위탁·기금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 지역 국유지 개발 사업도 있다. 지난 1월 노후화된 부산농산물품질관리원을 재건축해 여러 행정기관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청사 건립을 승인 받았다. 홍 사장은 “지역 맞춤형 국유지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올해 △국세 체납 위탁징수 확대 △정책금융기관 부실채권 통합관리 확대 △선박 매입을 통한 해운산업 구조조정 지원 △중소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등도 주요 경영목표로 삼았다.
◆저소득층 지원도 병행캠코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 후 배움터도 지원하고 있다. 취약 계층의 신장이식 수술 지원도 캠코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저소득·다문화 가족을 위한 여행도 지원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