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기업별로 이익모멘텀 다르게 나타나

시장이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실적 시즌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키움증권은 전했다. 기대감 만으로 시장의 상승이 지속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들의 펀더멘탈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의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번 1/4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전망은 나쁘지 않다. 추정치가 존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년동기 대비 이익 증가율을 집계해 보면 영업이익 기준으로 KOSPI는 7%, KOSDAQ은 20%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동일 종목 기준). 그리고 최근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흐름 역시 나타나고 있어 예전과 달리 실제 발표치와의 괴리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업종별로 살펴보면 KOSPI 시장에서는 산업재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KOSDAQ 시장에서는 소재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종목별로 살펴보면 KOSPI는 금융 업종에서, 그리고 KOSDAQ은 IT 업종에서 이익 모멘텀이 높은 기업들이 관찰되었다. 섹터 내의 세부 업종별로, 그리고 개별 기업별로 이익 모멘텀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적 시즌이 진행되면서 실제 발표치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시장이 전고점을 돌파한 상황에서 이러한 실적 모멘텀이 높은 종목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은 필요하다고 키움증권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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