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호평 받은 이유…"재미있고 눈물나고 방성하게 돼"
입력
수정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https://img.hankyung.com/photo/201504/01.9878776.1.jpg)
아이들의 편, 부모의 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서로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라는 사실적인 이야기를 끄집어 내면서 ‘소통의 가치’ 또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면서, 최근에 볼 수 없었던 색다름과 신선함을 제공하니 시청자가 즐거워 하는 것이다.25일 방송에선 이승기를 빼닮은 미남 아들의 연애를 극구 반대하는 광주의 한 엄마와 아들, ‘사’자 직업을 강요하는 안양의 치킨집 아빠와 딸이 동상이몽 가족으로 출연했다.
특히, 치킨가게를 운영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이새봄 양 아빠의 하루를 보며 “아빠 치킨 쏟을 때 나도 눈물 쏟음”, “아빠편 보면서 엄청 울었내용”, “재밌고 눈물나고 반성하게되고 훈훈하고....” 등등 ‘가족간 소통’과 ‘따뜻한 예능’에 대한 네티즌들의 공감과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방송중 ‘동상이몽’관련 기사가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오르며, 방송 후 인터넷에는 트윗 484건, 블로그 781건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방송 소감 및 응원글이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한편,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방송된 SBS '동상이몽’'은 전국기준 4.4%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아빠를 부탁해’의 첫방 시청률에 비해 2.0%P 낮은 수치이나, 이새봄 양과 아빠의 승부 장면에서는 순간최고 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상이몽’은 지난달 31일 파일럿 방송 당시 대한민국 대표 MC 유재석 김구라가 한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며, 전작 ‘아빠를 부탁해’가 최근 종영된 ‘K팝스타4’ 후속으로 이동함에 따라 토요일 밤 9시대 자리에 정규편성됐다.
이번 편성으로 건강하고 유쾌한 가족 프로그램이 그간 ′막장 드라마′ 시간대였던 주말 밤 9시 시청자들에게 콘텐츠 선택권을 넓히며, 다시 한번 공감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