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사업 불확실성 단기 부담-HMC

HMC투자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상승의 전제조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보다는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성공 여부가 주가에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오는 8월 초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가 확정될 때까지는 기간 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5%, 54.7%씩 증가한 8285억원, 3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호텔 부문의 적자 폭이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부진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의 호조 지속과 호텔부문의 적자 폭 감소로 올해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41.7%, 54.1% 증가한 호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