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왕중왕전]약세장서 참가자들 '고전'…현대 민재기, 손실 최소화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인 28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2150선을 내주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700선 회복에 실패했다.1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손실을 가장 최소화하며 선방했다.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1.60%포인트 떨어진 74.39%를 기록했다.

민 과장은 이날 아이씨케이(-15.00%)와 바이로메드(-5.92%)를 전량 손절매하며 손실을 줄이는 데 힘썼다.

다른 참가자들도 크고 작은 손실을 입은 가운데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손실을 1.66%로 막아냈다. 배 대리는 이날 대림통상(1.49%)이 상승한 반면 한빛소프트(3.80%)가 약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2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도 1.82%의 손실에 그쳐 다른 참가자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누적수익률은 전날 60%를 회복하고 하루 만에 다시 57.89%로 떨어졌다.

정 부장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에넥스(-4.04%)와 네오팜(-2.61%)의 하락폭이 비교적 두드러진 반면 코스온(1.54%)이 나홀로 상승했다.

이날 가장 큰 손실을 낸 참가자는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로,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8.88%포인트 떨어진 23.08%를 기록했다. 박 상무는 이날 에스텍파마(14.76%)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