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농식품 소비·수출 상생협약

농식품부·농협 등과

왼쪽부터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 대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종갑 대한상공회의소 상무

롯데그룹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와 농식품 소비·수출 확대 및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그룹 차원의 유통·식품 사업 역량을 활용해 농가의 전방위 판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슬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업계와 중소업체의 할랄 인증 획득도 도울 예정이다. 또 롯데가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조 가공 유통 서비스 등을 융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상품용에서 원료용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농산물을 구매하고 해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국산 농산물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