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미국보다 중국서 더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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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체 6100만대 판매중국에서 아이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의 아이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섰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580억달러(약 62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36억달러(주당 2.33달러)로 33% 증가했다. 역대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던 작년 4분기보다는 줄었지만 1분기 실적으론 사상 최대다.
중화권 2000만대…2배 ↑
갤S6와 시장쟁탈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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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두 분기 연속 대박을 터뜨리자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비상이 걸렸다.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서 1위였으나 작년 4분기엔 현지 업체 샤오미와 애플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중국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임근호/전설리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