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고진영…설욕나선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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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데일리오픈서 다시 맞붙어

지난주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벌였던 고진영과 이승현이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전북 무주안성 골프장(파72·651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다시 맞붙는다. 둘은 첫째날과 둘째날 같은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고진영은 지난 26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이승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고진영은 시즌 2승과 함께 2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는 1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진영은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겠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