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순정남 남주혁 vs 발랄한 시한폭탄 육성재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김현정/연출 백상훈,김성윤 /제작 (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FNC 엔터테인먼트)의 훈고딩 남주혁, 육성재가 어제(28일) 방송된 2회에서 서로 다른 2색 매력을 발산했다.

극 중 김소현(이은비 역)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소꿉친구 남주혁(한이안 역)은 사라졌던 김소현이 병원에 있다는 소식에 전력 질주, 보자마자 ‘왔으니까 됐다. 고은별’이라며 와락 끌어안아 그녀만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일편단심 순정남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교실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에 몰린 김소현의 손목을 잡고 빠져 나오는 등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해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이성친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와 180도 다른 매력을 가진 세강고 대표 시한폭탄 육성재(공태광 역)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병원 외벽에서 로프를 타고 아슬아슬한 탈출을 감행한 그는 햄버거 먹방에 의자로 자물쇠를 부수는 등 발랄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에 혼연일체 됐다. 하지만 세강고등학교 이사장인 아버지 전노민(공재호 역)과는 미묘한 갈등을 보일 때는 발랄함이 100% 빠진 또 다른 모습이었다.

이처럼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와 남다른 차원의 발랄함, 180도 다른 두 가지 매력으로 무장한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디어 첫 만남을 가진 남주혁과 육성재가 펼칠 호흡과 케미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