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수원 등 공공임대 3만6000가구 '새 주인' 찾는다

국토부, 연말까지 입주자 모집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기존 공공임대주택 3만6000여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시 산하 SH공사 등 지방자치단체 등이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자 퇴거에 따른 빈집 3만62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올해 새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와는 별도로 재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임대주택 유형별로는 국민임대가 2만300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영구임대(1만가구)와 10·50년 공공임대(3000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3658가구가 공급된다. 다음달 번동2와 강일 등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6월에는 수서와 등촌 등에서 가장 많은 1550가구가 나온다. 8652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경기에서는 6월 수원 호매실, 오산 세교, 파주 등에서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9월에도 화성 동탄2와 성남, 양주 등에서 3600여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인천은 논현과 청라, 삼산 등에서 공공임대주택이 많이 나온다.

입주 예정자로 선정되면 기존 입주자 퇴거 이후 순서대로 입주한다. 통상 1년가량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