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삼일렉트로닉스, ‘앱세서리’ 시장 공략

앱세서리는 ‘앱’과 ‘액세서리’를 합성한 말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기능을 제공하는 ‘액세서리’를 말하는데요.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앱세서리’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



한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이어캡 모양의 앱세서리입니다.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하듯 앱세사리를 꼽기만 하면 애플리케이션이 작동됩니다.

버튼만 클릭하면 스마트폰을 켜지 않아도 미리 설정해 둔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급한 상황에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지인에게 위치정보가 담긴 SOS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여성이나 아이를 둔 부모에게 인기입니다.



김남수 삼일렉트로닉스 대표

“크게 보면 SOS기능이라던가 이런 부분.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간단하게 찾아볼 수 있게 하는 이런 부분이 우리 제품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스마트폰 카메라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이 업체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면서 매출이 급감하자 지난해 10월 ‘앱세서리’라는 신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앱세서리 판매를 시작하고 7개월 동안 온라인 등에서 2만5천대 가까이 팔아 이미 손익분기점은 넘긴 상황입니다.



이 업체는 앞으로 앱세서리 제품을 추가 개발해 대기업 납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자체 제품 중심으로 바꿔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인하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김남수 삼일렉트로닉스 대표

“현재 매출은 대기업(납품)이 한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3~4년 정도에 저희 제품을 개발해서 우리 제품으로 한 80%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납품 업체에서 자체 브랜드 업체로 변신을 꾀하는 이 업체는 올해 말 신제품을 출시해 중국시장 공략도 준비 중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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