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인기 지역`도 분양 열기

과거 `미분양의 대명사 격`이었던 수도권 비인기 지역까지도 순위내 마감되는 등 최근 분양열기는 뜨겁습니다.

이번 주에는 과거 분양을 미뤘었던 경기도 광주 태전과 고양시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김덕조 기자입니다.



파주 운정신도시입니다.

이 모씨는 이 지역에서 지난 2008년 전용 119㎡의 H아파트를 5억원에 분양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세는 급매 3억 8천만원,



이 모씨 "집을 팔고 싶어도 너무 많이 손해를 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실제로 거래도 별로 없고"



하지만 이 모씨에게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운정지구에 모처럼 공급한 아파트가 예상을 깨고 순위내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롯데캐슬 파크타운이 평균 1.71대 1, 전용면적 59㎡는 5.66대1의 청약경쟁률이 나왔습니다.



과거 미분양의 대명사 격이었던 수도권 비인기 지역까지 분양열풍이 불어 닥친 것입니다.



의정부 지역도 상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호반베르디움 1차 1.57대1,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96대1,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는 평균 1.57대1,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균 1.96대1을 기록했습니다.



김포지역은 이젠 인기지역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 1.43대1, 반도유보라 3차 2.54대1,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1.43대 1,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는 2.54대1의 경쟁률까지 나왔습니다.



이제 관심은 이러한 수도권 비인기 지역 분양열기가 지속될지 입니다.



이번주 경기도 광주에서 4천가구가 쏟아집니다.



현대건설은 태전 5,6지구에서 3천146가구를 분양하고 현대산업개발은 4지구 C-3블록에서 640가구, 대광건영은 쌍령동에서 265가구를 선보입니다.



특히 힐스테이트태전은 미착공 PF 손실 우려 때문에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는 등 관심이 높습니다.



고양 원흥 지구에서는 8일 호반건설이 967가구를 공급하고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 461가구로 수도권 택지개발 지구 분양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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