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선수가 직접 쓴 카니발 리무진 시승기 "도로 위를 달리는 비즈니스클래스, 훈련피로 싹 날려요"

Car & Joy

7인승 미니밴, 넉넉한 공간 장점…최고급 나파 가죽시트·인테리어
고속주행에도 부드러운 승차감…듀얼선루프 열면 마음도 상쾌해
가족단위 여가활동이 늘면서 미니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미니밴은 좌석이 많고 실내 공간이 넓어 가족 나들이 차량으로 적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덕분에 지난 1분기(1~3월) 미니밴 판매량은 2만1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6% 늘어났다. 특히 7인승 미니밴은 9인승과 같은 크기에 좌석 수가 적어 공간이 더 넓다. 이 때문에 나들이 목적뿐 아니라 업무용으로 7인승 미니밴을 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는 훈련 전후에 이동하면서 편안하게 쉬기 위해 기아자동차의 7인승 카니발 리무진을 골랐다고 한다. 이 선수는 직접 쓴 카니발 리무진 시승기를 카앤조이에 보내왔다. 편집자 주“고된 훈련 후 지친 몸을 쉬기에 최고의 공간”

봄부터 가을까지 본격적으로 훈련할 때는 운전을 많이 하지 않는 편입니다. 우선 육체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정신적으로도 긴장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 지치게 마련이죠. 차를 탈 때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요즘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15~2016 시즌을 준비하며 재활훈련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최근 구입한 카니발 리무진은 이런 제 상황에 딱 맞는 차입니다. 덩치는 크지만 날렵해 운전하기도 쉽고, 7인승이라 넓어 뒷자리에 타면 편안하게 쉴 수 있기 때문이죠.저와 기아차의 인연은 기아차가 2004년부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기아차는 유망주를 발굴해 훈련비용이나 차량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저도 9인승 카니발을 타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작년에는 공식 홍보대사로도 활동했고, 제 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에서 업무용으로 카니발을 쓰고 있어 기아차가 아주 가깝게 느껴집니다.

카니발 리무진은 기존 9인승과 실내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차에 오르면 가장 먼저 2열 라운지 시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9인승은 의자 배치가 2-2-2-3 방식으로 운전석을 뺀 뒷공간에 의자가 세 줄 배치돼 있는데, 7인승은 세 줄 자리에 의자가 두 줄밖에 없어 두 번째 줄 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좌석 사이의 공간도 넓어 이동하기 쉽고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마음에 쏙 듭니다. 두 번째 줄에 앉으면 비행기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처럼 발받침대에 다리를 올릴 수 있고, 머리 받침대(헤드레스트) 각도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긴장을 풀고 몸을 쭉 뻗을 수 있습니다. 고된 훈련 후 아무 생각 없이 긴장을 풀기엔 최적의 공간입니다.집에서 훈련장까지 거리는 20㎞ 남짓인데요, 가속할 때나 고속주행 시에도 승차감이 부드러워 편안하게 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화창할 때는 천장 전체가 열리는 듯한 듀얼선루프를 열고 달리면 하루종일 실내연습장에 있어 답답했던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넉넉한 공간에 마음도 편해져요”

카니발 리무진은 저처럼 이동이 잦고 훈련장비가 많은 운동선수에게 적합하지만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에게도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기자 송일국 씨와 세 쌍둥이(삼둥이)의 캠핑기를 보면 대한·민국·만세가 카니발 리무진을 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트렁크에는 캠핑용품과 삼둥이의 짐을 여유있게 실을 수 있고, 2열 라운지 시트는 아빠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이 되기도 합니다.직접 카니발 리무진을 타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편리한 공간활용성입니다. 세 번째 열의 6 대 4 분할시트를 활용하면 적재 공간이 크게 늘어나 훈련 시 필요한 각종 장비를 가득 싣고도 여유가 있습니다. 친구나 회사 직원과 함께 이동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미니밴 구입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카니발 리무진을 추천합니다. 가족 등 소중한 사람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