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美 금리·中 정책 변수에 변동성 커질 것"-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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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1일 세계 금리와 중국 경제 변수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적으로 경기 회복 동력(모멘텀)이 아직 미약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글로벌 금리 흐름과 더불어 중국 변수, 추가 부양책 실시와 경기 개선 여부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주식시장 고평가' 발언에도 알 수 있듯이 미 Fed는 저금리기조 장기화에 따른 자산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를 시작,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거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2분기 중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질 수 있고 이는 증시에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변수에 대해서는 "오는 13일 '4월 경제지표' 발표 이후 정책 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이 바로 실시될 여지가 있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정책 기대감만으로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적으로 경기 회복 동력(모멘텀)이 아직 미약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글로벌 금리 흐름과 더불어 중국 변수, 추가 부양책 실시와 경기 개선 여부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주식시장 고평가' 발언에도 알 수 있듯이 미 Fed는 저금리기조 장기화에 따른 자산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를 시작,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거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2분기 중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질 수 있고 이는 증시에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변수에 대해서는 "오는 13일 '4월 경제지표' 발표 이후 정책 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이 바로 실시될 여지가 있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정책 기대감만으로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