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의 바닷가 언덕 한눈에…영화·샴페인 그리고 달빛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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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

제주신라호텔 숨비정원에 문을 연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해안에 있는 카페와 달리 영화 ‘쉬리’를 촬영한 바닷가 언덕에 있어 제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1층은 3면을 통유리로 만들었고 옥상의 루프탑은 탁 트인 공간이어서 사면에서 바다와 숨비정원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했다.

루프탑은 낮에는 선탠을 하고 밤에는 별빛 쏟아지는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제주신라호텔은 루프탑을 낮에는 옥상카페로, 밤에는 영화상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화 상영은 6월15일부터 시작되며 샴페인도 준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의 매력이다. 제주 바다를 표현한 칵테일 ‘오션 블루 모히또’는 물론 제주산 오미자, 망고, 한라봉으로 만든 주스도 일품이다.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는 호텔 투숙객을 위한 오션뷰 카페지만 숨비 정원을 찾는 일반 이용객도 신라호텔이 독점 수입한 이탈리아 코바 커피를 맛볼 수 있다.제주신라호텔은 프라이빗 오션테라스 개설을 기념해 시그니쳐 메뉴 1세트가 포함된 ‘오션 브리즈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에는 호텔 1박에다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S 2인 입장권, 와인 파티 2인 입장권, 조식 2인이 포함된다. 선셋 요트, 블루베리 따기, 트레킹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2박 예약시 겔랑 스파 60분 프로그램을 1명이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 44만~51만원. 1588-1142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